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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5천만원 넘는다고?“ 현대차 신형 그랜저, 가격 훅 오르는 배경은?
현대자동차가 플래그십 세단 ‘디 올 뉴 그랜저’의 디자인을 공개한 가운데 상품성이 좋아진 만큼 가격이 얼마나 오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형 그랜저는 지난 2016년 11월 6세대 그랜저(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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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돈이면 씨.. 독 3사 사지..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자주나오는 말은 당연코 "그돈씨" 겠죠.
3-4천만원에 살 수 있었던 아빠차 그랜저가 7세대를 사전예약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전 모델도 출고 대기만 수만대가 밀려있다는데.. 이 와중에 신형이 나오는군요.
근데 이번 신형은 가격대가 엄청 납니다.
기본 트림 3700부터 시작해서 하이브리드에 최고 트림 캘리그래피까지 하면 5700, 풀옵션하면 6000 가까이라고 하는데요.
현기차가 어쩌다 이런 미친 가격대를 형성 했을까요?
저라면 이 돈으로 BMW 사고 말텐데요..
달러 강세로 인한 수입 차 판매 비중 증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인 반도체 부족 대란, 코로나 확산
그리고, 중고차 시장의 현상황이 아닐까 싶은데요.
자동차 (Car)와 인플레이션 (inflation) 의 합성어이자 신조어인 이른바 카플레이션 (Carflation) 현상은
자동차가 걷잡을 수 없이 가격이 치솟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 자동차 업계가 자동차의 값을 올려버리고,
중고차 매물들은 이에 맞물려 신차보다 비싸져 버린 미친 상황입니다.
사전 계약수 2만, 3만.. 요즘 신형 차량들은 매번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사전 계약을 걸어두고 나오면 그만 안나오면 빠르게 나온거 사면 그만 이란 마인드도 형성 되었습니다.
계약건은 결국 허수에 불과하지만, 자동차 시장에 주는 영향력은 어느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자동차 리셀 현상도 심해지고 있는 상황인데
신차보다 비싸니 대충 계약 걸었다가 나오면 사서 2-3개월만 타고 되팔아 버리는 상황입니다.
전기차 가격 방어도 2만 3만 km 탔는데도 신차랑 같은 가격대
인기 있는 그랜저, 아반떼등은 웃돈을 얹어야 하는 상황이니...
현대 기아는 이런 상황에 차값을 잔뜩 올려버렸는데
카플레이션이 완화되면 어떻게 대처하려고 이렇게 무작정 가격을 올리는걸까요?
한번 가격이 올라간 상품, 특히 자동차는 다음 세대때는 가격을 낮추겠습니다란 이야기도 못할텐데 말이죠.
트림 장난질로 가격을 맞추려고 해도.. 감당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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